제가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지 벌써 일년이나 지났습니다.
싫증이 나면 언제든지 그만두겠다고 생각하면서 오늘까지 와버렸습니다.
이제까지 한국에 네번 갔다왔는데, 처음에는 제가 그렇게 자주
다니게 된다는 것을 물론 상상도 못했습니다. 제 여행기를
다 읽어주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저에게 한국의 매력은 우리 할아버지
와 그 가족，김치，그리고 바로 한국말입니다．이제는 이대로 계속할
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지만, .....글쎄，앞으로 어떴게 될지 저도
잘 모르겠습니다．
이 홈페이지는 제 한국여행을 기록하기 위해서 그리고 한국어를 공부하기
위해서 만들어봤습니다만，어느새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 자체에
재미가 붙어서 때로는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．하지만 만약 본말전도가 되더라도
괜찮습니다．어차피 저는 하고싶지 않은 걸 못하는 사람이니까
무리하지 않고 마음대로 할겁니다．
개인적인 시점에서 쓴 글이기 때문에 누가 읽어도 재미 있다는 자신이 없지만 여기 오신 여러분께서 한번 읽어주시고 소감이라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. 감사합니다．1998-01-24